담임목사칼럼

15-04-10 18:01

주일 설교 그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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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신지라   요한복음 9:1~7

 

1. 예수께서 가시다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 
4. 우리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을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제자들의 말을 들은 예수님은 전혀 다른 관점으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사람에게 죄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가진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지으셨고, 또한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 선하게 이루어가실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맹인을 볼 때 그저 사람을 보신 것이고, 더 나아가 그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을 보신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예수님의 눈이 우리 모두가 회복해야 할 눈임을 오늘 본문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눈과 귀를 열어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소경이요, 귀머거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보아야 할 것 보지 않고, 엉뚱한 것을 보면서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하여 마음 상하고, 서로 상처를 주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육체적 소경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 영적으로 맹인인 제자들을 고쳐주시고 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눈 말입니다. 사람..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가 될까요?

 

1.  예수님은 맹인을 치료하기 위해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아야 눈이 띄여집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도 보입니다. 낮은 곳에서 봐야 비로소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낮은 자들과 함께 하시는 사람이 보이기 되는 줄 믿습니다.

 

2. 예수님이 요구하신 것은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것입니다. 이 대목도 영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

마음이 깨끗해야 보입니다. 나의 욕심으로, 죄악 속에서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순수하게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새 마음 안에 더러운 때가 많이 끼였고, 눈에도 때가 많이 끼인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바라봐주질 못합니다. 보이는 대로 봐주지 않고, 항상 머릿속에 자신의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볼 때가 많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바라봅니다.

그러나 내 안에 그 모든 것을 때를 깨끗이 하고 순수하게 바라볼 때 그는 나에게 의미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수해집시다.

 

3. 눈을 떴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빛이 있어야 볼 수 있습니다. 빛이 없으면 눈을 뜨나 감으나 마찬가지이지요.

빛이 필요합니다. 빛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5절에 자기 계시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다.” 812절에는 더욱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그 때에 35절에 보면 주님이 그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보아도 볼 수 없고, 들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뭐가 뭔지 압니다. 세상을 왜 살아야 하는지, 나는 어디로 왔다 어디로 가는지...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주님을 만나면 뚜렷하게 압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이후에 세상을 180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주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진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주님을 더욱 만나셔야 합니다. 삶이 캄캄하고 답답할수록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붙드셔야 합니다. 그리 할 때 우리 삶에 빛이 되어 주셔서, 차가웠던 대지를 녹이듯이 우리의 얼어붙은 삶을 녹여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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